문화나들이 2024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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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나들이 2024 하반기

관리자 1 58

문화나들이



브랜든리 뮤지컬심포니콘서트 다녀와서


-김미선-


*12.5 pm7:30 대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브랜든 리 뮤지컬 심포니 콘서트를 관람했다.


지휘및 음악감독 이성준ㅡ일명 브랜든 리로 불리며 

지휘및 음악감독.뮤지컬 작곡가로 국내에서 명성이 높다.

카이와 서울예고부터 대학교까지 같이 동문수학한 사이라고

소개하며 이성준 작가와 막역한 사이임을 알수 있었다.

오늘 탁월한 지휘는 대구시향을 하나로 묶어내고 지휘는 기본.

클래식 기타연주와 피아노도 감미롭게  수준급으로 잘쳤다.

피아노음악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오늘 제대로 귀 호강했다.


뮤지컬배우 옥주현ㅡ제일 먼저 생각나는건 '핑클' 가수였다.

그런데 오늘 뮤지컬배우로 만나게된 옥주현은 뭐랄까 

가창력과 연기력도 뛰어났고   뮤지컬배우로써 자리잡은 것같다.


뮤지컬배우 카이ㅡ압도적 성량과 가사전달력등 내공이 굉장했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배우라 너무좋아서

어쩔줄 몰랐다.온전한 나의 사심임을...


 <1부ㅡ뮤지컬 벤허>

.승전ㅡ대구시향: 로마제국의 승리소식을 황제 시저에게

알리는 곡이라 한다. 승리의 기쁨과 감동.웅장함이 느껴졌다.


.운명ㅡ카이: 벤허가 운명의 기로에서 부르는 노래라 한다.

카이의 감정표현이 단연 돋보였고 가사 전달력이 정말

절절히 와 닿는다.매력이 넘친다.


.메셀라의 질주ㅡ대구시향: 영화 '벤허'에서 벤허와 메셀라의

죽음의 전차 경주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숨막히는 명장면이 

떠오르며 긴박하고 긴장감이 넘치는 곡으로 느껴졌다.


.그리운땅 ㅡ대구시향: 핍박받는 유대인 에스더가 자신의 고향과 희망을 노래한 곡이다. 음악에 다양한 인간군상이 담겨있다는데..글쎄 ㅎㅎ 그냥 느낀건 음악이 부드럽고 자연의

아름다움과 서정적 느낌이 들어 나의 감성코드와 잘맞다는 생각이 들면서  음악에 심취해서 들었다.


.골고다ㅡ카이: 벤허의 삶을 구성하고 있는 고난과생존. 분노와

복수를 노래한 곡이다. 카이의 몸부림치듯 고뇌하는 애절하고

극적인 목소리에 그냥 스며드는 느낌이었다. 


<1부뮤지컬ㅡ 베르사유의 장미>

.베르사유의 장미ㅡ대구시향: 인기에니메이션 <베르사유의 장미>를 뮤지컬로 탄생시켰다.주인공 오스칼은 여자로

태어났지만 남자로 키워져 왕실 근위대장을 맡고 자신의 존재에 늘 의문을 품으며 고뇌와 결심이 녹아 있는곡이다.


.나 오스칼 ㅡ옥주현: 이곡은 주어진 삶을 이제부터 자신의 주인이 되고자 결심하는 과정을 노래한곡.

옥주현은 검은 나시 조끼에 검은 나팔바지를 입고 나와 옷으로 오스칼남자를 표현하였다.처음에는 옷차림이 낳설었다.

차츰 혼신의 연기와 노래가 어울어지면서 남자다움을 표현하는것 임을 알수 있었다.


.비밀결사ㅡ대구시향: 프랑스혁명기, 귀족의 삶과 민중의 삶은 완전히 대비되어 혁명을 준비하는 민중의 의지가 비밀결사의 곡으로 탄생하고 오케스트라가 담아냈다.


.이대로 아침까지ㅡ대구시향:안드레의 순수하고 절절한 사랑을 담은곡


.날 감싼 바람은 내게만 불었나ㅡ옥주현: 민중의 편에 서기로한 오스칼.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며 의지를 다진다.

옥주현은 아직 검은조끼 검은바지에 쉐타형 가디건을 입고 

남자오스칼을 표현하며 노래한다.


휴식후 

<2부뮤지컬ㅡ 프랑켄슈타인>

.overtureㅡ대구시향: 웅장한 서곡이다.2부 선곡답다.


.혼잣말ㅡ대구시향: 주인공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외로움을

그려낸 곡이라한다.


.산다는거ㅡ옥주현: 인간성을 포기한 처절한 여인을 표현하는곡이라고 설명했다. 인간성을 포기하게 만든 세상의 부조리함을 생각하면 좋을것같다. 옥주현은 처절한 여인을 표현하기 위해 신발을 벗고 바닥에 앉아 몸부림치며 노래하는것이 인상적이었다.


.너의 꿈속에서ㅡ카이: 또다른 주인공 앙리와 친구가 되어준

빅터 프랑켄슈타인 둘이 함께 꾼꿈을 향한 희망이 담긴곡이다.

카이의 잔잔하면서 확 꽂히듯 다가오는 가사전달력과 톤은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곡이라 심취해서 들었다.


.그곳에서ㅡ옥주현&카이 : 인간에게 받은 상처가 너무나도 큰탓에 인간이 없는 곳을 갈망하는 두존재의 이야기를 담은곡.

옥주현의 샤랄라~하늘거리는 살구색 펄 어깨파인 원피스.

그녀를 맞이하는 카이.둘이서 화음을 맞추며 마지막 손잡고

노래하는 모습이 참~~아름답고 매력적이다.연출을 보느라

노래는 그닥 기억이 안난다.


.위대한 생명창조의 역사가 시작된다ㅡ대구시향:

빅터와 앙리가 함께 꾼꿈 '생명창조'곡. 곡이 너무나 웅장했다.

위대하고 새로운 세기를 창조하며 신세기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오케스트라의 하모니에 울컥했다. 밝은 빛을 향해

나아가듯 점점 고조되는 리듬이 압도적이었다. 


.남자의 세계ㅡ옥주현: 빨간반짝이 나시롱~원피스에

빨간 가죽 채찍. 반짝반짝 화려한원피스가 조명을 받아

빛을내며 무대를 오가며 빨간 채찍을 휘두는 행동과 모습이 우스꽝스럽고 목소리도 캐리비안 해적 말투처럼 딱딱하게

끊듯 힘주어 노래해  웃음이 저절로 나왔다.이때는 박수를 

같이 쳐도 될듯하다.


.단하나의 미래ㅡ대구시향: 이곡 또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가자는 메세지가 담긴듯 밝은 리듬이 느껴지는 곡이었다.


.난괴물ㅡ카이: 카이의 애절한 목소리에서 곡이 슬프고 고통스러움이 느껴졌다. 절절함을 표현한 목소리는 

심금을 울릴만 하다.


.상처 그리고 북극ㅡ대구시향:마지막 피날레 곡이다.


앵콜곡때는 동영상 촬영이 허락되어  맛보기 영상 올려본다.


오늘 뮤지컬 <벤허><베르사유의 장미><프랑켄슈타인>을

한자리에서 감상할수 있었다.

곡선정도 좋았고 카이.옥주현의 가창력과 깊이있는 표현력이

내마음을 사로 잡았다.

특히 카이의 <프랑켄슈타인>중에서  '난괴물'은 폭발적

에너지가 무대를 가득 채운듯 하다.

옥주현 역시 <베르사유의 장미>중에서 '나 오스칼'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꼈다.


오늘 곡들이 전체적으로 잘선정 되었고 해피바이러스의 

감동의 여운이 멈출줄 모르고 계속 일렁인다.

관람할수 있게 해준 시각장애문화원에 감사드린다~^^

1 Comments
vbnm 2024.12.2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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