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인문학 강좌 3강 의사소통 훈련 - 2014.7.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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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인문학 강좌 <현대인의 스트레스와 희망> 3강 의사소통 훈련 - 2014.7.2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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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적응적 대인기술

  대인기술은 매우 복합적이고 미묘한 행동기술로서 그 진실성, 양과 빈도, 다양성, 시기의 적절성, 맥락 등에 따라 그 효과가 현저하게 달라질 수 있다.
  새로운 대인환경에서 타인에게 접근하여 인사를 건네고 대화를 시작하고 대화를 흥미 있게 이끌어 나가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대인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대인기술이 부족한 사람은 아무리 대인동기가 강해도 대인장면에서 어색하고 자신감이 없으며 자칫하면 타인으로부터 거부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대인기술의 부적응을 겪는 사람은 크게 대인기술 미숙형과 대인기술 억제형으로 나눌 수 있다.
  1) 대인기술 미숙형
  성장과정에서 적절한 대인기술을 습득하지 못한 사람들로서, 이들은 타인이 호감을 느끼도록 자신을 나타내지 못하고 타인의 행동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한다.
  * 대인기술 미숙형의 특징
      ① 상대방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경청하지 못한다.
      ② 화제를 자기 멋대로 돌리거나 부적절한 화제를 내놓는다.
      ③ 상대방의 말을 비꼬거나 비판적으로 물고 늘어져 기분을 나쁘게 한다.
      ④ 거칠고 공격적인 언행이 습관화되어 있다.
  2) 대인기술 억제형
  적절한 대인기술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특정한 상황에서 이러한 기술이 억제되어 적절한 대인행동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로서, 심한 긴장과 불안, 두려움 등의 심리적 요인 때문에 기인한다. 이들은 가족이나 친한 친구와 같이 익숙하고 편안한 대상에게는 자기표현도 잘하고 상대방에 대해서 적절한 대인행동을 나타내지만, 익숙하지 않고 위협적인 상황에서는 긴장되고 불안하여 적절한 행동을 하지 못한다. 말을 더듬고 할 말을 찾지 못하거나 당황해서 횡설수설하는 등 자기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손발이 떨리고 땀이 나고 몸이 굳는 등 심한 긴장과 불안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두려워하여 회피하게 된다.

=> 대인기술은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되기도 하지만 의식적인 노력을 통해 개선되고 향상될 수 있다. 대인기술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서 얼마든지 향상될 수 있다. 대인기술은 대인관계의 다른 심리적 요인들에 비해서 꾸준히 노력만 하면 가장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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